[Ubuntu] Apple Silicon 맥에 패러렐즈로 Ubuntu Desktop 20.04 LTS 설치 #1 OS 설치

 

일단 라이선스를 준수하고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합시다.

바쁜 분들은 해당 컨텍스트 스킵 가능.

두괄식 표현으로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현재 Apple Silicon macOS에서 실험 용도로 모든 설정을 커버하는 가상 머신은 사실상 vmware와 Parallels 뿐이다.

 

2020년, 처음에 우분투를 배울 때 NVIDIA의 쿠다 코어를 탑재한 Jetson 보드들이 유명세를 타며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보드들은 ARM 기반 아키텍쳐를 사용해서 지원 패키지, 소프트웨어, 툴 등이 미흡하여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총 1위 기업인 Apple이 인텔을 손절치고 ARM기반 Apple Silicon 칩셋을 사용하게 되자, 거대 기업이 움직인 만큼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나 재단들도 발 빠르게 움직여 ARM 아키텍쳐 소프트웨어 시장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자면 macOS에는 기존의 x86 기반의 칩셋에 더해 ARM 기반 칩셋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이라 대응해야 할 조합이 하나 더 늘어난 꼴이다.

그래서 'Intel Mac은 지원하지만 Apple Silicon Mac은 지원하지 않는'소프트웨어들이 많다.

 

특히 해당 포스팅의 방향과 같이 'Apple Silicon 맥에서 가상 머신을 통해 테스트를 하려는 환경'은 내가 아는 한 옵션은 단 2가지다.

1. Parallels 사용 : 100% 유료, 기능 풍부, 업계 1위

2. VMware의 Fusion Pro 사용 : Pro 버전은 유료, Player 버전은 비상업적 용도로 무료, 기능 풍부, 클라우드 컴퓨팅도 팔아요

 

위 두 가지 옵션중에 나는 어차피 돈 내고 있는 1번 패러렐즈 옵션을 사용한다.

VMWare의 Workstation만 알고 있었는데, Mac용 Fusion이 있는줄은 몰랐다. Fusion Player는 기능적 제한이 있지만 개인 용도로는 무료라 나중에 한 번 도전 해봐야겠다.

https://www.vmware.com/kr/products/desktop-hypervisor.html

 

사실 설치 방법은 Intel Mac과 동일

2021.01.12 - [프로그램/서버] - [Ubuntu] 맥 OS에서 Parallels 가상 머신으로 Ubuntu 설치하기 #1 "기본 OS 설치"

[Ubuntu] 맥 OS에서 Parallels 가상 머신으로 Ubuntu 설치하기 #1 "기본 OS 설치"

사실 진짜 다를게 없다.

다만 Ubuntu 설치 글이 인기가 많길래 Intel 맥에서 M1 Pro 맥으로 기기를 교체한 김에 올리는 포스팅이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그림으로 대체한다.

 

이미지 파일 준비

https://cdimage.ubuntu.com/focal/daily-live/current/

Ubuntu 20.04.5 LTS (Focal Fossa) Daily Build

Google에 'ubuntu desktop 20.04 arm64'라고 검색하면 다운로드 페이지가 나온다.

 

Ubuntu 설치

새 가상 컴퓨터 추가

M 시리즈는 이제 경고함.

알겠으니 계속.

직접 다운로드 받아 놓은 이미지 파일이 있으니 오른쪽 옵션을 선택한 후 계속.

패러렐즈가 자동으로 이미지 파일을 탐색한다.

수동 선택으로 직접 선택해도 된다.

나는 OS 이미지를 따로 모아놓는 디렉토리가 있어서 수동으로 직접 이미지 파일을 지정해 줬다.

빠른 설치 옵션을 체크하면 OS 언어,장치 이름, 사용자 이름, 위치(Locale) 등을 직접 지정할 필요 없이 패러렐즈가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나는 여러 대의 가상 머신을 생성하여 통신 테스트를 해야 한다.

하지만 동일한 네트워크 내에 같은 디바이스 이름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직접 디바이스 이름을 지정하기 위해 빠른 설치 옵션을 해제했다.

패러렐즈에서 표시되는 가상 머신의 이름과 맥 저장 장치에 설치될 경로를 지정.

하단의 '설치 전 설정 사용자 정의'를 체크하여 미리 세부 설정을 진행.

Virtual Machine Configuration

일반

해당 가상 머신에 설명(description)이 필요하면 적는다.

나는 딱히 건들 일이 없고 나중에도 수정할 수 있기 떄문에 패스했다.

옵션

나는 개인적으로 공유, 응용 프로그램은 서로 막아놓아야 'Host PC와 가상 머신을 분리했다'는 느낌이 나서 호스트 PC와 가상 PC 사이의 터널 역할을 수행할 공유 폴더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체크 해제하여 사용한다.

고급 옵션은 아마 본인이 필요한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설정할 것이다.

Host PC와 가상 머신 사이의 클립보드를 공유하는 것이 무조건 편하다.

다만, 본인이 Copy & Paste할 텍스트가 서식을 유지하는 편이 좋은지를 고려하여 옵션을 선택한다.

하드웨어

여기도 본인 Host PC의 리소스와 요구 성능에 맞춰서 알아서 설정.

참고로 여유가 있다면 코어 개수와 메모리를 많이 할당하면 설치가 빨라진다.

설치 및 환경 구성을 완료한 이후 다시 재설정 가능하다.

네트워크도 본인 필요에 맞도록 알아서~

왜냐하면 각자의 사용 용도에 따라 어떤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해야 하는지는 본인이 판단해야 하며, 단순 VM 설치 포스팅에서 다루기에는 양이 많다.

이는 나중에도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공유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설정했다.

OS 설정이 아닌, 패러렐즈의 환경 설정에 들어가면 공유 네트워크 및 host-only 네트워크의 세부 설정을 볼 수 있다.

 

혹시 몰라 각 옵션의 세부 설명이 적힌 문서 링크를 공유한다.

https://kb.parallels.com/4948

KB Parallels: Network modes in Parallels Desktop for Mac

보통 이 네트워크를 설정할 수 있는 종류와 지원 여부가 각 가상 머신 회사의 차별점이 된다.

 

보안 및 백업 탭은 필요한 사람은 알아서 설정.

 

설치 시작

여기서 계속을 누르면 설치가 시작된다.

아까 처음에 빠른 설치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두 손수 설정해야 한다.

방향키로 Install Ubuntu를 선택하여 우분투 설치를 진행.

OS 언어 설정.

입력기(키보드) 레이아웃 지정.

여긴 딱히 건들 것이 없다.

써드 파티 소프트웨어도 나중에 OS 설치가 완료된 이후에 설치해도 된다.

여기도 패스.

가상 머신에서는 파티션 분할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까.

지역은 Seoul로.

계정명, 장치명 등을 설정한다.

설치가 종료되면 Restart Now 버튼을 클릭해 재부팅한다.

설치 미디어는 패러렐즈가 알아서 unmount 해주니까 그냥 Enter만 입력하면 된다.

난 이거 다 스킵한다.

저장소 업데이트 및 패키지 업그레이드

Terminal에서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여 저장소를 업데이트하고, (필요하다면)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한다.

sudo apt update
sudo apt upgrade
sudo apt autoremove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Software Update를 실행하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마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새로운 우분투 버전(22.04 LTS)이 있으니 업그레이드 할거냐고 물어볼 것이다.

난 해당 가상 머신은 20.04 LTS로 테스트를 할 것이라 22.04 LTS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알림은 띄우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일단 Don't Upgrade 버튼을 눌러 업그레이드 권유 창을 닫고, Settings 버튼을 눌러 아래 페이지로 이동한다.

가장 밑에 옵션의 드롭 박스를 Never로 설정하면 메인 버전(LTS)이 새롭게 배포되도 업그레이드 하라는 알림을 띄우지 않는다.

들어온 김에 Canonical 관련 패키지는 설치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옵션임)

Close 버튼을 눌러 창을 닫으면 다시 한번 업데이트를 체크한 후 위와 같이 '너의 컴퓨터는 현재 최신 상태다'라는 문구가 보이면 기본 설치는 끝난 것이다.

여기까지 설치 되었다면 이제 각자의 환경을 구축하면 된다.